을지로 6가 평화 시장
1층과 건너편 상가 주위에는 모자만 전문으로 하는 상점들이 몰려 있다. 보통 10년이
넘게 모자만 팔아온 점포들인데 일부 가게는 60년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파는 모자의 종류는 캐주얼 모자. 레저 스포츠용 모자, 행사모자, 작업모자, 숙녀용
모자, 유치원 모자 등 셀 수 없을 정도. 철이면 철마다 전국 각지에서 선보이는 모자들이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가격은 시중보다 10~30% 정도 싼데 시기를 잘 맞추면
철지난 모자를 1천원, 2천원에도 살 수 있다.
패션의 일부가 된 '모자'
이렇게 부쩍 모자가게가 늘어난 것은 최근 4~5년. 그 전에도 몇 십 년 간 이곳에서
모자가게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요즘에 더욱 많이 생겼다.
모자가 생활의 일부로 또 패션의 일부가 된 덕분이다.
사실 예전에는
모자를 쓰고 다니면 건방지다거나 버릇없다는 말을 듣곤 했는데 요즘은 멋 내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쓴다. 인기 연예인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토탈 패션에 맞추어 모자를
쓰고, 일반인들은 운동할 때, 놀러갈 때에 모자를 쓴다. 또 노인들의 경우 모자를
쓰면 뜨거운 자외선을 곧바로 받지 않아 치매 예방에 좋고 겨울날에는 보온으로 여름날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기에 건강에 좋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모자의 디자인이 다양해졌다는 것. 밋밋한 것은 싫고 튀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모자의 색상은 총천연색이 되었으며, 모자 끝에 방울을 달거나, 모자
위가 뻥 뚫리게 혹은 모자에 뿔을 다는 등 다양한 시도로 모자는 실용성에 패션을
더해 독특함을 살렸다.
영업 시간은 24시간이며 토요일 오후 7시에서 일요일 오후 7시까지는 휴무. 지하철
종로 5가, 을지로 6가에서 내리거나 동대문운동장에서 내린다.
<자유기고가 이동미>
코리아 모자 - 국내 최대의 자체 브랜드 모자점
'캡 코리아'는 '코리아 모자점'에서
생산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모자를 생산하고 있어 모자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캡 코리아'라는 상표가 붙는 모자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청지의 스톤 워싱 모자를 개발했는데 청바지 천을 이용, 물이
빠진 연한 색부터 진한 색까지를 천을 만들어 이것을 이용해 모자를 만드는 것이다.
주로 벙거지 스타일로 만드는데 여성들을 위해서는 끝 부분을 동그랗게 처리해 접어
올리 수 있도록 했다. 이 청지 스톤 워싱 모자는 세탁이 용이하며 여행 시 착용이
좋고 무엇보다도 청바지에 잘 어울린다. 그래서인지 외국사람들이 좋아하며 특히
일본인들이 좋아한다. 모자의 가격은 2천 원부터.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평화시장 1층 가열 118, 119호
전화 02-2269-6817~8 팩스 02-2269-6818.
에이스 모자 - 비버리 힐스 폴로 클럽 전문매장
에이스 모자는 폴로 클럽 모자
전문점. 폴로 클럽은 신사가 말을 타고 가는 듯한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모자의
정면이나 측면에 이 마크가 새겨져 있으면 폴로 클럽의 모자이다. 주 상품은 캡 모자와
벙거지 그리고 도리구찌인데 올 봄 경향 때문인지 연한 파스텔 톤의 색상이 주를
이룬다. 연 분홍, 흰색, 소라 색, 오렌지 색, 붉은 색, 연노랑 등의 무지개 빛 색상의
모자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고 화사하다.
폴로 클럽 모자는
튼튼하면서 모양이 잘 일그러지지 않는다. 천이 도톰하기 때문인데 앞부분의 차양도
한번 모양을 잡아 놓으면 오래간다. 모자의 가격은 캡 모자가 7천 원, 벙거지가 1만원
정도. 그 외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노디 모자는 8천 원이고, 하드록 카페에 가야만
살 수 있는 하드록 카페 모자는 6천 원이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 17번지 평화시장 1층 가열 108~109호
전화 02-2265-3077, 02-2285-2378 팩스 02-2285-2379
아트 모자 - 캡 모자 전문점
머리 쓰는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고
앞쪽에 해를 가리기 위한 차양이 달려 있는 모자가 캡 모자다. 캡 모자도 육각모와
야구 모자로 구분하는데 육각모는 캐주얼 모자라고도 하며 면 소재로 되어 있고,
모자 뒤쪽의 크기조절이 줄로 되어 있다. 반면에 야구모자는 아크릴 제지가 섞여있으며
크기 조절하는 부분이 찍찍이로 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똑 같아서 구별이
어렵지만 전문 모자점에서는 따로 취급한다. 이러한 캡 모자의 가격은 어린이용이
7~8천 원이고 어른들은 야구모자가 5~6천 원, 캐주얼 모자가 6~7천 원이다. 단체
모자, 행사 모자의 주문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평화시장 다열 1층 56호
전화 02-267-4940, 02-267-9187 팩스 02-267-9187
거성 모자
- 모든 종류의 모자가 있다
거성 모자에는 다양한 종류의 모자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쌓여 있는
손뜨개 모자부터 캡 모자, 도리구찌, 벙거지 등 제철에 맞는 모자들이 가득하다.
벙거지 모자는 5~8천 원, 개똥모자라고 불리는 도리구찌는 5~6천 원, 해변으로 놀러갈
때 쓰는 썬 캡은 2~3천 원, 캡 모자는 5~8천 원, 손뜨개 모자는 5~1만5천 원 등등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손뜨개 모자는
한동안 사라졌다가 요사이 다시 붐을 타기 시작했으며 올 봄에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인기다. 캡 모자는 폴로 클럽을 주로 취급하기에 품질이 좋다.
주소 서울시 을지로 6가 평화 시장 1층 다열 65~67호
전화 02-2278-5767, 팩스 02-2278-5768
* 가격은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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