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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 아시나요?
머물고싶은 허니문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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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신혼부부들은 틀에 박힌 여행은 물론 간섭 받기 싫어한다. 자신들만의 시간과 공간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신혼부부들이 여행을 떠나기전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숙박정보다.
특급호텔은 값이 비싸고 시설이 뒤떨어진 여관은 신혼 분위기를 깨기 때문에 망설이기 일쑤다. 제주에는 최근 신세대 신혼부부들의 감각에 맞는 숙박시설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숙박료는 특급호텔의 30~50%수준이면서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속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객실이 적어 혼잡한 곳을 피해 둘만의 추억을 남기려는 커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 귤림성
수천평의 귤나무밭을 갖추고 있다. 초입에서 돌하루방이 맞이하며 단지안은 정갈하다.
6개의 객실은 수준급으로 취사도구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서귀포시 외곽도로에
위치해 있어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관광지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농원에서 재배한 귤을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직접 귤도 딸 수 있다. 9만~13만원.
(서귀포시 호근동.064 - 739 - 3331)
◇ 그린리조트
애월읍 샛별오름옆에 있다. 그리스풍의 호텔건물밖에는 하얀풍차 2개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해질녘 커튼을 젖히면 황금빛 낙조속에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고 아늑한 커피숍에서
즐기는 저녁시간은 세월의 흐름마저 잊게 해준다. 마술경기장과 승마장을 갖추고
있다. 주중 (수~토요일) 4만원, 주말 6만원. (북제주군 애월읍 성봉리.792 - 6100)
◇ 남원통나무집
객실이 세개여서 1주일에 세커플만 이용할 수 있다. TV.CD는 물론 취사도구도 완벽하게
갖췄으며 실내를 격조높게 꾸며놓았다. 신혼부부를 위해 잔디밭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흑돼지 바비큐가 일품이다. 1박당 8만원.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764 - 2095)
◇ 다이너스티
하와이와 같은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휴양콘도미니엄으로 5개의 객실과 부대시설로
야외수영장.바가 있다. 객실내에는 주방시설도 갖춰져 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과
함께 신혼부부에게는 일반요금보다 40% 할인해준다. 6만6천~13만2천원. (남제주군
표선읍 하천리.787 - 5300)
◇ 사랑터울
삼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너른 잔디밭위에 스페인풍으로 지어진 2층집이다. 연못에는
10여마리의 오리와 거위가 한가롭게 떠다니고 집뒤로 숲속 오솔길이 성판악까지 이어진다.
별이 쏟아지는 밤에는 너른 잔디밭에서 흑돼지 바비큐로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다.
객실은 6개. 1박당 조식 포함 6만~12만원.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782 - 0102)
◇ 카라비얀
지난 5월 문을 열었으며 호텔 (25실).방갈로 (16실) 와 함께 식당.커피숍.노래방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방갈로는 독립가옥으로 격리돼 있어 조용한 분위기속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박당 (조식 포함) 호텔은 5만~6만원, 방갈로
6만~8만원. (제주시 회천동.799 - 7043)
◇ 푸른지붕
7만여평의 서부 초원위에 자리잡고 있다. 별장식 콘도 6채.미니호텔 27실에는 욕실.냉장고.TV
등이 갖춰져 있다. 석양녘 방갈로에서 내려다보이는 애월앞바다는 아름다운 낙조와
비양도의 절경이 담겨있어 한폭의 그림 같다. (북제주군 애월읍 상가리.799 - 7515)
한편 제주도 허니문 전문여행사인 대장정 (02 - 3481 - 4242) 여행사는 그린리조트.귤림성. 푸른지붕.카라비얀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한 팜스테이 허니문상품을 판매한다.
미니골프.승마.귤따기 등 레포츠와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및 우도관광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석식 두끼를 제외하고 숙식.교통.입장료.여행자보험이 포함된 1인당 요금이 28만5천원 (3박4일) 이다.
개별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렌터카.조식.숙박을
포함한 3박4일 자유여행상품을 24만5천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 모두 항공료는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짧지만 긴 추억
제주도 알뜰 허니문
신혼여행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데 갈 곳이 마땅치 않다. 해외로 나가자니 돈과 시간이 많이 들고 국내여행을 하려해도 정보가 별로 없다.
신세대 신혼부부는 틀에 박힌 허니문을 싫어하고 간섭 받기도 싫어하는게 특징. 그래서 남들처럼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평소 접하지 못한 국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려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매년 40만쌍의 신혼여행객중 15만쌍 정도는 해외로 나가고 있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나고 있다. 이국적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는 국내 최대의 신혼여행지다. 3박4일의 여정이면 충분히 섬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들어 개성파 신혼객들을 중심으로 콘도형 민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인데 숙박료는 특급호텔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숙박시설은 아름다운 자연속에 파묻혀 있는데다 객실도 3 ~ 22실로 단촐해 혼잡한 곳을 싫어하는 무드파들에게 인기 있다.
수천평의 귤밭을 갖춘 귤림성(서귀포시.064-739-3331), 넓은 초원에 하얀 풍차 2개가 돌아가는 그린리조트(북제주군 애월읍 792-6101), 1주일에 선택된 세커플만 이용할 수 있는 남원통나무집(남제주군 남원읍 764-2095),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다이너스티(남제주군 표선읍 787-5300), 너른 잔디밭 위에 스페인풍으로 지어진 사랑터울(북제주군 조천읍 782-0102), 방갈로 형태의 카라비안(제주시 799-7043), 애월 앞바다의 아름다운 낙조와 비양도의 절경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푸른지붕(북제주군 애월읍 799-7041), 한적한 함덕해수욕장에 위치한 오션플로라(북제주군 함덕읍 784-5335)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중저가 숙박시설들이다.
렌터카를 이용한 제주 신혼여행 코스는 첫날 제주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이튿날 늦은 아침식사를 마친 후 비자림을 산책하며 오후에 우도를 관광하고 아부오름에 올라 한라산 너머로 지는 해와 푸른 초원을 감상한다. 사흘째는 한림공원, 금능석굴원, 송악산 마라도전망대, 지삿개 주상절리, 천지연폭포를 돌아본다. 마지막 날 5.16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관음사 도깨비도로를 찾아간 후 탐라목석원을 거쳐 공항에 도착한다.
제주도 허니문 전문여행사인 대장정(02-3481-4242)사는 그린리조트, 귤림성, 푸른지붕, 카라비안, 오션플로라 등을 이용한 팜스테이 허니문상품을 판매한다. 미니골프, 승마, 오름산책 등 레포츠와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및 우도관광의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숙식(석식 두끼제외), 교통, 입장료, 여행자보험이 포함된 1인 요금이 32만5천원(3박4일). 개별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렌터카, 숙식을 포함한 3박4일 자유여행상품을 29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 상품은 18개 지정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중식용 쿠폰, 승마교실 이용 무료쿠폰, 여행정보 책자 등을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항공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jangjung.co.kr)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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