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는
고궁산책

아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를 염두에 둔다면 서울시내 고궁을 나들이해 보는 것도 좋다. 고궁의 정취와 봄꽃이 어루러져 사진 촬영을 해도 좋고, 또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고 다른 곳보다 안전하고 조용한 곳이어서 한적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

아직도 복원 공사중인 곳
경희궁
경희궁은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일반에게 정식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흥화문, 숭정문은 아쉬운대로 볼 수 있으며 공사현장을 따라 경사진 언덕을 오르는 약간의 수고를 개의치 않는다면 숭정전, 자정전등 일부 중심건물 일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교통편 : 버스 154, 155, 156, 157, 159, 959, 922, 720, 757, 지하철 2호선 서대문역
이용시간 : 제한되어 있지 않다.

돌담길도 걸어보자
덕수궁
덕수궁은 원래 세조의 큰손자 월산대군의 저택이었으나 현재는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되어 도심속, 문화재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석조전 본관에는 궁중유물 전시관이, 서관에는 미술관이 개관되어 문화공간으로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서울시내 5대 궁궐 중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사적 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교통편 : 버스 시청앞 광화문 하차, 10분 거리.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이용시간 : 3월에서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에서 2월은 오후 5시 30분까지.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
운현궁
조선후기 최고의 권력가들이 모여 개혁정치를 도모했던 운현궁은 이제 그 어디에서도 그런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는 소규모의 사적으로 남아 있지만 유물 전시관을 비롯해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행사, 국악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끊이질 않는 시민들의 전통 문화 교육장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교통편 : 버스 2, 6, 8, 20, 84, 153, 205, 543, 84.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이용시간 :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이젠 동물원이 아니에요
창경궁, 종묘
창경궁은 순종 3년에 동물원, 식물원을 개원하여 일반인에게 공개되었고 1911년에는 그 명칭도 창경원으로 격하되어 그후 오랜기간 동안 궁궐보다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되어 오다가 1983년 12월부터 3년간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동물원 등의 놀이시설은 사라지고 옛궁궐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교통편 : 버스 2, 5, 6, 8, 20, 84, 205, 710, 34-1, 84, 205-1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